“신에게 버려진 인형이 증오를 버리고 기억을 잃은 채 다시 걷기 시작하다 — 이번엔 스스로.”
나를 버린 사람들 때문에 울지 않겠어. 그들 때문에 더 강해졌으니까.
📍 스카라무슈 시절의 분노와 냉혹함을 담은 말. 버려진 과거를 원동력으로 삼아온 성격의 핵심.
기억이 없어도 상관없어. 어차피 그 기억들이 나를 만든 건 아니야.
📍 방랑자로 다시 시작한 뒤. 과거를 잃은 것을 슬퍼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자 자신을 재정의하는 시작.
아직 목적지는 없어. 그냥 걷고 싶어서 걷는 거야.
📍 방랑자 호칭의 본질을 담은 대사. 의무도 원한도 없이 처음으로 스스로 방향을 고르는 존재.
파투이 6번 하버딩거 '발라드어'로 처음 등장. 냉혹하고 오만하며 목적을 위해 무엇이든 이용하는 적대자로서의 첫 인상.
라이덴 에이의 실패작으로 창조됐다는 진실이 드러나고, 인간도 신도 아닌 자신의 존재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는 장면. 원신 주요 빌런 호를 닫는 클라이맥스.
과거를 모두 지운 채 방랑자로 다시 태어나는 장면. 증오도 원한도 없이 처음으로 자기 의지로만 방향을 고르는 새로운 존재의 시작.
창조됐다가 버려진 인형. 스카라무슈 시절의 그는 모든 것을 증오하고 신이 되어 복수하려 했다. 방랑자로 다시 태어난 그는 그 기억은 없지만, 여전히 냉소적이고 직설적이며 남에게 기대지 않으려 한다. 처음으로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가는 존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