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이 키운 남자가 인간 세계와 처음 만나는 순간 — 나는 누구인가?”
표범 사바더에 의해 부모를 잃은 아기 타잔을 암고릴라 칼라가 거두어 기른다. 그가 '타잔'으로 성장하는 정체성의 출발점.
식물학자 제인 포터와의 첫 만남. 언어도 없고 예절도 모르지만 그녀를 보호하는 본능을 발휘한다. 인간 세계를 처음 접하는 장면.
총에 맞아 숨지는 케르착이 마지막으로 타잔을 '내 아들'로 인정한다. 정체성 서사가 완성되는 감정적 절정.
두 세계 어디에도 완전히 속하지 못하는 경계인. 인간의 호기심과 동물의 직관을 동시에 가진 드문 조합이다. 말보다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위험 앞에서 본능적으로 몸을 던진다. 정체성 혼란을 겪으면서도 자신을 길러준 가족에 대한 충성심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