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가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끝까지 천재들과 싸운 세터 — 노력의 화신이 미소 뒤에 숨어 있다.”
고교 단계에서 손꼽히는 파괴력의 점프 서브. 단순한 강함이 아니라 코스를 읽어 넣는 기술형 서브.
팀원 각자의 컨디션과 특성을 정밀하게 읽어 최고의 상태를 이끌어낸다. 카게야마가 볼 수 없는 '인간 이해' 능력.
겉으로는 여유롭고 잘생긴 주장이지만, 안에는 '타고난 천재가 아니다'라는 자각이 평생 박혀 있다. 그 자각이 열등감이 되는 게 아니라 '이 악물고 노력한다'는 연료가 됐다. 팬들을 웃기고 팀원을 이끌면서도 혼자서는 무릎이 망가질 때까지 서브 연습을 한다. 외향적으로 보이지만 진짜 내면은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