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명을 죽인 검객이 역날검 하나로 아무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한 사람.”
시속 수백 킬로 이상의 속도로 움직이는 신대류 검술. 히토키리 시절 익힌 최고 속도의 검법.
날이 안쪽으로 향한 특수 검. 베지 않고 타격으로 제압하기 위한 불살 맹세의 상징.
극한의 위기에서 무의식적으로 돌아오는 과거의 냉혹한 자아. 속도와 살기가 완전히 달라진다.
죄책감을 발동기 삼아 살아가는 사람. 천 명을 죽인 과거를 인정하면서도 그 죄 위에 새 삶을 쌓겠다는 특유의 자기 화해 방식으로 살아간다. 겉으로는 유순하고 가사일을 도맡지만, 위기의 순간 과거가 소환되는 이중성이 항상 내면에 잠재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