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속에서 태어나 배신으로 모든 걸 잃은 검은 검사 — 분노와 의지로만 버티는 인간.”
사람이 실제로 쓸 수 없을 만큼 거대한 검. 오랜 사용으로 악령과 사도를 베어온 탓에 그 자체가 악을 물리치는 도구가 됐다.
잃어버린 왼팔 자리에 달린 기계 의수. 내부에 소형 대포를 숨기고 있어 근접·원거리 모두 대응한다.
공포라는 리미터를 제거해 인간 한계를 뛰어넘게 하는 저주받은 갑옷. 착용할수록 이성이 마모된다.
가츠는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 끝에 선 존재다. 말이 없고 타인을 밀어내며 살지만, 내면에는 한때 동료라는 것의 온기를 알았던 자가 있다. 이클립스 이후 복수가 삶의 전부가 됐지만, 카스카를 지키겠다는 의지가 그를 완전히 악에 물들지 않게 붙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