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도 힘도 없다고 무시받은 소년 왕자 — 세상에서 가장 강해지는 길을 혼자 걸어간다.”
왕국 순위에서 꼴찌인 보지가 다른 왕자들과 백성들에게 조롱받는 도입부. 청각장애로 말도 못 하지만 순수한 눈빛 하나로 보는 이를 붙잡는다.
보지를 훈련시킨 도마스가 왕명에 따라 보지를 구덩이에 빠뜨린다. 배신과 상실을 직접 경험하면서도 보지는 증오 대신 앞을 택한다.
카게와 함께 다지 사부 밑에서 본격적으로 검술을 익히는 장면. 보지의 몸에 숨겨진 능력 — 마력은 없지만 어떤 공격도 피해내는 반사 신경 — 이 개화한다.
말하지 못하지만 누구보다 많은 것을 표현하는 소년. 무시와 배신을 반복해서 겪으면서도 악의를 모른다. 그 순수함은 나약함이 아니라 강인함의 다른 이름이다. 자신의 한계를 알고 있지만 포기하지 않고 방법을 찾는다 — 힘보다 적을, 기술로 감당한다.